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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후기 - 잘 활용하면 적금 부럽지 않다.

콜드부루 2018. 10. 22. 22:11

오늘은 웰빙금융이란 카테고리에 첫 포스팅으로 전세대출을 받아본 경험을 담아보겠습니다.

대출은 부채입니다. 

빚이죠. 남에게 돈을 빌리고 훗날 갚아야 하는 중요한 돈입니다.


대출은 금융기관에서 신용을 담보로, 혹은 실물 자산을 담보로 이뤄지는 금융거래입니다.

전세대출 후기 - 잘 활용하면 적금 부럽지 않다.


저는 2014년 20대의 사회초년생 시절 KB국민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아봤습니다.

전세대출의 조건에 대해 알아보니, 무주택자(내 명의로 된 주택이 없는)에 4대보험 근로자이면 가능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당시 전세 5,500만원의 오피스텔에 살기위해서, 부족한돈 3,500만원을 2년 원리금균등상환의 조건으로 받았었습니다.

전세대출을 받은 이유는 월세보다 대출이자가 훨씬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현재보다 금리가 저렴했고, 2%후반대에 전세대출을 받았었습니다.

매달 160만원가량의 대출상환금을 내느라 별도의 적금을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기적금보다 매달 납부해야하는 돈의 책임감, 무게는 컸습니다.

적금은 월급을 쓰고 남으면, 혹은 목돈이 필요할땐 "해지하면 되지"라는 최후의 수단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세대출의 경우 2년간 매달 고정적인 돈을 상환하지 않으면 신용도에 문제가 생긴다는 압박감이 존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적금을 통해 돈을 모으는 것 보단, 대출금을 매달 상환하는게 결론적으론 돈을 더 잘 모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적금과 비교하면 대출은 이자가 발생됩니다.

3,500만원을 2년 사용했을 경우 매달 5만원 가량의 이자비용이 발생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2년간 매달 5만원의 기회비용을 지불하면서, 현재 내 자산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보다 좋은 주거장소를 얻을 수 있었고,

2년간 더욱 착실히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출약정을 하고 대출계좌가 만들어졌을땐 조금 걱정도 많았지만, 매달 매달 상환하면서 대출금이 줄어가는 것을 보면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대출에는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이 있습니다.

내 형편에 맞지 않는 물건을 갖기 위해 대출을 활용한다면 그건 나쁜대출 입니다.

하지만 상환에 대한 계획이 있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기회비용으로 삶의 질을 높여준다면 그것은 좋은 대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하락하는걸로 흔히들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도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의 서민금융 대출상품을 받고나서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게되면 5~1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연체없이 상환을 꼬박꼬박 잘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1~6등급이거나 현재 연체를 했거나 연체경험자, 다중채무자분이라면 가점부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가점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지난날, 20대에 전세대출을 받아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기위해서, 원룸, 오피스텔등의 자취방을 알아보는 직장인이 계시다면 전세대출조건을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월세보단 전세대출의 이자가 더 저렴하니, 전세대출을 잘 알아보고 활용하면 자산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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