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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 - 송추분소, 여성봉, 오봉, 둘레길 가을 코스 추천

콜드부루 2018. 10. 27. 19:47


북한산 첫 등반기.

10월이 끝날 무렵, 단풍구경도 할겸 혼자서 북한산 등산을 했습니다.

북한산은 등산 코스가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첫 북한산 등산 코스는 송추분소 > 여성봉 > 오봉 코스로 결정했습니다.

오봉코스는 왕복 3시간~3시간30분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더라구요.

오봉은 해발 660m 입니다.

송추분소에 도착해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비는 선불 5,000원 받더군요.

늦잠을 자는 바람에, 10시쯤 송추분소에서 등반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산은 둘레길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등반을 시작하기전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잘 확인해보시고 등반 코스,시간등을 예상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스 거리와 소요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송추분소 - 여성봉 - 오봉코스는 총 3.3km 거리입니다. (편도)

송추분소에서 여성봉까지는 1.8km로 60분정도 소요되며,

여성봉에서 오봉까지는 약 1.5km로 약 40분정도 소요됩니다.



북한산 송추분소-오봉 코스는 출발하면 평평한 길로 등반을 시작하게 됩니다.

낙엽이 이쁘게 물들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도 좋구요.



여성봉 올라가던 도중 북한산을 풍경을 찍었습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하늘이 참 맑습니다.



북한산에서 바라본 풍경, 구름도 멋지고 하늘도 멋지고, 풍경도 멋집니다.



북한산 길쭉한 나무에 붉은 낙엽이 이쁘네요.



중간중간에 나무계단도 있습니다.

오르기 가장 편하죠.



등반을 시작한지 40분정도 외었을 무렵 여성봉에 도착했습니다.

여성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입니다. 

여성봉은 암석 모양이 여성의 신체 일부를 닮아서 붙게된 이름입니다.


여성봉은 암석 표면이 절리를 따라 개울처럼 길게 풍화침식된 형태로, 이런 모양의 화강암을 지형학적으로 그루브(grove)지형이라고 합니다.

여성봉에 고양이도 두마리 살더군요. 

잠시 쉬다가 다음 목적지 오봉으로 출발했습니다.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출발한지 30분정도 지났을 무렵,

드디어 북한산 오봉에 도착했습니다.

가파른 구간은 크게 없더군요.

오봉은 여성봉과 더불어서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역을 대표하는 봉우리 중 하나로써, 오봉에서는 산꼭대기에 둥근 돌, 지형학 용어로는 토르(tor)로 불리는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오봉에서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롯데월드타워랑 남산타워도 보이더군요.

바람이 매우 많이 불었습니다.

잠시 쉬다가 조심히 하산!



오봉정상에서 위험한 난간에 서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시던데, 보는것조차 아슬아슬 하더군요.

바람도 많이 부는데.. 다들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시간내서 북한산 단풍구경 등산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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